"오늘날 아시아 태평양에서 대부분의 조직은 단일 클라우드가 아닌 소위 멀티클라우드 세계라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각자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하여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수익을 올리고 기업의 성장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는 동안 조직은 새로운 현실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할지 고려하고 보안 및 네트워킹 프레임워크를 재검토하여 환경 내 상호운용성 부족, 보안 결함 또는 예기치 못한 비용 증가와 같은 자주 일어나는 문제를 방지해야 합니다. Cisco의 접근 방식은 기업이 관리의 단순화, 인공지능, 빅 데이터 및 분석, 정책을 통해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최적화하고 성공적으로 구축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멀티클라우드 환경 전반의 상호운용성 및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데이터, 트래픽, 비용, 소비, 위협을 살펴볼 수 있는 가시성을 보장합니다. Cisco는 다른 어떤 IT 기업도 제공하지 못하는 속도, 민첩성, 보안을 제공해 조직이 멀티클라우드 세계를 활용하도록 합니다." – Courtney Dodds
Courtney Dodds - 대표 이사, Data Center and Cloud, Cisco 아시아 태평양, 일본 및 중국
클라우드는 국가의 발달 수준과 무관하게 거의 모든 국가에서 우선적인 안건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및 베트남의 응답자 중 80% 이상이 기업을 변화시키고 있거나 변화시킬 기술로 클라우드를 꼽았습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응답자는 클라우드가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베트남, 필리핀, 한국 및 싱가포르에서는 클라우드가 두 번째로 중요한 기술로 지목되었습니다. 클라우드는 중국에서만 5위로 떨어졌는데, 부분적으로 이는 공공 부문 응답자들로 인한 결과입니다. 중국의 공공 부문 응답자 중 1/3만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모든 국가와 분야를 통틀어 평균의 절반 수준입니다.
클라우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이렇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Cisco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에는 6.0ZB(Zettabyte)였던 연간 글로벌 클라우드 트래픽이 2021년 말에는 19.5ZB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IP 트래픽이 총 데이터 센터 트래픽의 9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우드는 확실히 가장 많이 도입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이는 산업 부문에서도 마찬가지로, 금융 서비스와 공공 부문에서는 사이버 보안이 최우선으로 지목되고 클라우드가 2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납득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몇몇은 여전히 클라우드 도입을 보류 중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요인이 혼합되어 있겠지만, 시장 간의 차이가 흥미롭습니다. 베트남과 태국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 중 대부분은 예산 제약을 이유로 드는데, 오스트레일리아와 싱가포르의 응답자들은 이 기술이 비즈니스에 가져올 영향과 결과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SD-WAN(Software-Defined Wide-Area-Networking) 또는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SD-WAN 기술은 클라우드 기술의 주요 구성요소인 광대역 인터넷을 사용해 네트워크 관리자가 네트워크 요구 사항을 더욱 유연하게 계획하고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게 합니다. Cisco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국가가 기존 라우팅 기술보다 SD-WAN 라우팅을 업그레이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향후의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한 답변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발견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모든 응답자가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한 반면, 한국 및 싱가포르에서는 기존 라우팅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없었습니다. SD-WAN에 대한 관심은 기업, 특히 소매업, 제조업 및 금융 서비스 분야의 기업이 클라우드를 위해 자사를 최적화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1 IDC에서 최근 보고한 바와 같이 SD-WAN 시장은 매년 40.4% 성장하여 2022년에는 4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2
1 Frost & Sullivan Global Survey Reveals Enterprises Deploying SD-WAN Plan to Replace Branch Routers, Aug 22, 2018 2 SD-WAN Infrastructure Market Poised to Reach $4.5 Billion in 2022, Aug 8, 2018
5G는 여전히 테스트 중이며 사양이 아직 합의되지 않았지만, 몇몇 경영진은 이미 이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IT 경영진의 1/3만이 이 기술을 기업의 미래를 구현하고 있거나 구현할 기술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응답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5G를 상위 2개 기술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5G의 표준을 정하는 전기 통신 기관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 내년에 이 표준을 완성하면 상업용으로 구축할 준비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초기 계획은 5G 네트워크가 LTE에 비해 상당한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4G에 비해 100배 빠른 속도, 1/5로 단축된 응답 시간(레이턴시), 그리고 베이스 스테이션마다 100배 더 많은 연결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능이 증강현실, 자율주행차, 산업 IoT 등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기술의 주류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한국 및 일본은 5G 리더로 간주되는데, 이는 Cisco 설문조사 결과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중국 IT 경영진의 절반가량이 5G가 기업의 미래를 구현할 것이라고 답했고, 한국에서는 그 비율이 59%였습니다. (일본 경영진의 경우 22%만이 이렇게 응답했습니다.)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Frost & Sullivan은 한국과 일본이 5G를 처음으로 상업화하겠지만 초기 상업화 단계에서는 중국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일본이 5G와 관련된 몇 가지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도했지만 중국은 규모가 크며 정부의 지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인도가 빠르게 이들을 따라잡을 것입니다. 또한 Cisco 설문조사는 동남아시아의 몇몇 지역이 5G를 좀 더 주목할 만한 기술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제조업에 종사하는 베트남 IT 경영진의 절반 이상(57%)이 5G를 미래에 영향을 미칠 기술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다른 기술에 비해 순위는 가장 낮았지만, 이는 5G의 개척자인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와 비교해 가장 높은 비율이었습니다. 또한 5G를 중요한 상위 기술로 꼽은 태국 경영진의 2/3는 이와 같이 응답한 인도네시아의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5G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숫자 자체는 작을 수 있지만, 5G는 이미 주요 기술 3종에 이어 의사 결정자들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GSMA는 6월에 발표된 아시아의 모바일 시장을 다룬 보고서에서 한국 및 오스트레일리아와 더불어 필리핀이 5G 서비스를 출시하는 첫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Cisco 설문조사는 인도네시아의 공공 부문 IT 관리자의 절반이 5G를 영향력 있는 기술로 꼽아 다른 어느 국가보다도 높은 비율로 이렇게 응답했음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표준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Cisco 설문조사에서는 5G 기술을 이미 도입하고 있는지를 묻지 않았지만, 이미 이 분야에 비용이 지출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8월 아시안 게임 중에 5G 네트워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기회가 뚜렷합니다. GSMA의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지점에 와 있습니다. GSMA는 2025년에는 인도네시아의 총 연결 중 90%가량을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이며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마트폰 도입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역량 부족은 IT 리더들이 생각하는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IT 리더 중 41%는 디지털 혁신 관련 기술을 도입할 수 없었던 이유가 역량 부족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 문제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지는데, 이 분야는 빅 데이터, 클라우드, 기본 처리 능력의 도움으로 유용함이 되살아난 중요한 기술입니다. 기술별로 도입 과정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물었을 때, 인공지능은 모든 국가에서 마지막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을 도입하지 않았다고 답한 모든 경영진은 부문에 상관없이 적절하게 숙련된 직원이 충분하지 않은 점을 상위 이유 두 가지 중 하나로 들었습니다. 공공 부문, 재무 서비스 및 제조업에서는 숙련된 직원 부족이 첫 번째 이유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러한 인력 부족은 특히 인도, 태국, 일본 및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두드러지는데, 해당 국가의 IT 경영진은 기술 도입을 어렵게 하는 첫 번째 이유로 인력 부족을 꼽았습니다. (그림 1 참조)
그림 1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LinkedIn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조사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프로파일이 22,000개 존재하지만 그중 3,000개만이 새로운 기회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3 보고서는 이 조사 결과가 인공지능 전문가의 수를 현저히 낮게 측정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합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정부가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인공지능에 숙련된 인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인공지능의 중심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 집중되어 있는 일본의 전문가들이 아마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원은 모든 곳에서 할당되고 있습니다. O’Reilly의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관련된 설문조사 응답자의 대부분(75%)은 자신이 소속된 기업이 사내 또는 외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거의 절반에 달하는 응답자가(49%) 기업에서 '사내 직무 교육'을 제공했다고 응답했고, 35%는 소속 기업이 제3자 또는 개별 교육 컨설턴트나 계약자의 공식적 교육을 활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4
3 Global AI Talent Report 2018, Jfgagne.ai, Feb 2018 4 How Companies are Putting AI to Work Through Deep Learning, O’Reilly, 2018
언제 자동화를 도입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IT 경영진의 83%는 (그림 2 참조) 1년 이내로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음으로 높은 비율로 지목된 기술은 사이버 보안입니다(6%). 이것은 이미 작년에 가시화되었던 추세입니다.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는 지난해의 로봇 배송이 전년도보다 31% 증가한 387,000건에 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뚜렷한 변화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배송이 20% 정도 증가한 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37% 증가하여, 이 지역이 자동화 분야의 리더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 2
"기업 IT 인프라의 현대화는 여전히 전반적으로 어려운 과정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디지털 세상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은 변곡점에 도달했으며 사이버 위협, 사용자, 디바이스 및 사물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더욱 지능적이고 자동화된 IT 인프라로 전환하여 디지털 요구 사항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5년 전만 해도 우리는 전화기에서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세상이 올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기업에서도 이때처럼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는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Cisco는 모든 기업의 기반이 되는 분야인 네트워크,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보안을 더욱 단순하게 업그레이드, 관리, 소비 및 보호할 수 있도록 극적인 혁신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Cisco는 기업이 주안점을 IT 관리에서 새로운 가치, 혁신 및 비즈니스 모델 실현으로 이동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 – Vish Iyer
Vish lyer - 부사장, Architectures, Cisco 아시아 태평양, 일본 및 중국
한 가지 우려 사항이 있다면, IT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중인 조직(응답자의 90%)이 IT 인프라의 모든 핵심 부분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지난 3년 사이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30%는 이 보고서를 위해 조사된 세 가지 구성 요소인 네트워크, 데이터 센터 또는 사이버 보안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표준 기술을 적용하지 않는 이유로 예산 제약을 드는 추세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직에서는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때 주요 구성 요소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지 않는 이유로 예산 제약을 가장 많이 언급한 국가는 베트남(59%), 한국(47%), 그리고 싱가포르(56%)입니다. 그 결과, 기업의 인프라는 이 설문조사의 핵심인 차세대 기술을 관리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기술이 어떤 것이든, 차세대 기술 도입이 어려운 이유를 물었을 때 현재 인프라가 차세대 기술을 지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응답할 확률은 숙련된 직원 부족, 예산, 그리고 해당 기술이 비즈니스에 가져다 줄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지목할 가능성과 비슷했습니다. 실제로, 경우에 따라서는 인프라 문제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지 않는 주요 이유로 지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응답자 중 거의 절반가량(49%)이 인공지능을 도입하지 않는 이유로 인프라를 들었는데, 인공지능은 중국 정부가 장기 계획에서 지목한 주요 기술 중 하나이며 이 설문조사에 응한 중국 응답자들이 사물 인터넷(IoT)과 빅 데이터에 이어 기업의 미래를 구현하는 주요 기술로 꼽은 기술입니다.
베트남의 관리자들 또한 그들의 현 IT 인프라가 새로운 사이버 보안 기술을 지원할 수 없다고 답해,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과 높은 목표를 포함하는 사이버 보안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갖게 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한 이들의 경우 새로운 기술의 요구 사항에 대응했다는 비율이 높아(70%) 기업이 새로운 기술의 네트워크 요구 사항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인다는 점입니다.